안녕하세요. 지구과학이 좋아 지구과학을 기록하는 블로그 구구쓰입니다. 이제 크리스마스도 약 한 달 채 남지 안았는데요. 오늘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지구과학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고자 글을 준비해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성탄절로 불려지며, 12월 25일 휴일이면서 기념일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12월 24일은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알려지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는 전날 일몰부터 다음 날 일몰까지를 하루로 쳤던 초대 그리스도교의 문화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보통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크리스마스 장식과 산타클로스가 많이 생각나는데요. 대표적인 장식품이라고 하면 크리스마스 트리가 많이 생각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탈리아, 프랑스, 등 이 지역에서 교회 앞 높이 세워진 나무라고 알려지며, 이후 집집마다 푸른 나무의 곧은 가지를 잘 손질하여 양초, 인형, 종이, 과자 등을 달아매고, 나무 주변에는 눈송이와 비슷한 솜을 얹어서 꾸민 나무라고 알려지죠. 산타클로스라는 말은 3세기 말, 소아시아에서 어린이를 보호한다는 수호신의 의미인 성 니콜라스로부터 유래가 되었는데요. 이후 니콜라스라는 성은 네덜란드에서 클라우스라는 발음으로 불려졌고, 네덜란드인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잘못 불려 성녀를 뜻하는 산타클로스라는 애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산타클로스와 관련된 행사나 이야기는 오랜 기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19세기 초부터 시작된 것으로 많이 알려지는데요. 지금의 산타클로스의 복장은 코카콜라의 광고 그림으로 유래되죠.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영어로 눈 내리는 성탄절입니다. 즉, 크리스마스에 눈이 생기고 내려야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불리어지게 되는 거죠. 눈이 생기는 원리는 먼저 구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야 하는데요. 구름이 생기는 과정은 지표면의 온도가 높아져 공기가 하늘로 상승하게 되는 것부터 시작되는데요. 이후 하늘 위로 올라간 공기가 팽창하면서 부피가 커져 온도가 점점 낮아지고, 이후 수증기 상태에서 물방울, 얼음 상태로 구름이 만들어집니다. 특히, 수증기에 포함된 미세한 먼지가 눈을 생성하는데 핵 역할을 하여 주변 수증기를 모아 수증기 덩어리로 만들어줍니다. 만들어진 수증기 덩어리는 상승한 고도에 의해 온도가 낮아져 얼게 되어 눈 결정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눈이 생기는 원리로 대한민국 같은 경우, 동해안과 서해안으로 서로 다른 원인으로 눈이 내리게 되는데요. 먼저, 서해안 같은 경우는 대기온도와 해수온도 차이에 의해 눈이 생성이 되고, 수도권 같은 경우는 대기온도와 해수온도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대기 불안정, 저기압에 의해 눈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죠. 또한 동해 같은 경우,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저기압에 영향을 받아 동풍이 불게 되는데요. 이러한 동풍에 의해 눈구름이 동해안으로 유입되면서 동해안에 있는 높은 산맥인 태백산맥과 맞부딪히게 되는데요. 이때 태백산맥은 매우 낮은 온도 상태이기 때문에 눈구름이 급격하게 낮아져 눈 결정이 만들어지게 되죠. 이러한 이유에서 동해안 근처에 폭설이 많이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에 의한 영향도 있다고 알려지죠. 지금까지 크리스마스에 대한 유래와 장식품 등의 이야기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과학적 배경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낭만적인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좋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과학적 배경을 알게 되면 연인이나 가족, 친구에게 좀 더 재밌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구구쓰가 정리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도 눈이 내려 낭만적인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따듯한 연말 되세요.